본문 바로가기

맛집

서울 강남 도루묵 맛집 / 을지오뎅 요리주점

을지오뎅 요리주점

을지로나 종로에서 술약속이 있을때면 어김없이 2차로 생각나는 곳 요 통통하게 알이 밴 도루묵 구이 안주 하나면 소주 일병은 거뜬 하다

톡톡 터지는 고소한 알이 일품 사진만 봐도 맛나다 가게가 크지 않아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대략 8시 반에서 9시 사이에 1차가 끝나고 테이블이 회전 되는듯 하지만 이것도 복불복 그날 그날의 운일 듯 사진에 보이는 자 오뎅바와 요 위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라 주로 바에 앉게 되는데 오랜만에 먹어 본 어묵 국물이 맛나서 두 그릇이나 먹었다는 어묵은 한 꼬치 천 원 어묵과 도루묵 구이까지 하면 소주 2병 까지는 가능할 듯 하지만 어제는 너무 시끄러운 손님들이 많아 바라고 바라던 도루묵 구이에 소주 일병만 먹고 바로 옆 맥주집에서 황태 구이와 맥주를 마셨다 뭐 멀리 안가고 편해서 좋지 뭐 여튼 쌀쌀해진 날씨 덕에 따끈한 어묵과 고소한 도루묵 구이를 먹을 수 있는 을지오뎅은 나의 영원한 2차로 쾅쾅 을지오뎅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54 상세보기 을지오뎅 중구 수표로 54 을지로3가 3485 전화번호 0222745092 영업시간 17002400 드디어 12월 31일이네요

병신년의 마지막 블로그 업데이트입니다

기념으로 평소 잘 안쓰는 존댓말로 시작 게다가 어쩌다보니 2016년 마지막 블로그에 올리는 후기가 을지오뎅 그래요 난 원래 을지로 출신 직장인이니까 게다가 숱하게 방문하면서 늘 3차 4차로 가느라 제대로 사진 찍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처음 올린다

더더욱 2016년 마지막 후기로 적합 죄송합니다

여튼 여기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공식 설명이 을지로에서 술맛 돋는 첫번째집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다

을지로3가 골뱅이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음 정겨운 노포 분위기 물씬 나는 작은 선술집에 다닥다닥 앉아서 먹어야 하는 곳이다

원래 오뎅집으로 시작했으나 도루묵구이로 훨씬 유명한 곳 거의 모든 손님들이 도루묵구이 접시 하나씩은 장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도루묵을 메인으로 먹으면서 간간히 오뎅꼬치를 곁들이로 집어먹게 되는 참 그리고 화장실 세상 걱정되는 비주얼이지만 나름 안쪽에 단독화장실이 있긴 하다

엄청 깔끔하지도 그렇다고 쉩도 아니고 그냥 나름 참고 쓸만한 변기 을지로3가 을지오뎅 메뉴 오뎅 말고 다른 메뉴들도 꽤 있다 가운데 걸린 저 담화문이 재밌는데 1 먹은 오뎅꼬치수를 속이려는 손님 2 정치 종교 군대 고향문제로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손님과 그 일행들 3 소주에 오뎅국물만 먹는 손님 1차 경고 후 퇴장 조치 시킨다고 적혀 있는데 이 동네 노포들의 흔한 아재 취객들 생각하면 사장님 응원합니다

게다가 여긴 1차보다는 막차로 와야하는 각이라 더 심할 듯 나야말로 올 때마다 취하고 시끄러운 아저씨들로 가득했으니까 네 생각은 안하냥 기본으로 나온 단무지와 겨자간장 도루묵구이 12000원 늦가울과 초겨울 즈음 배 속을 알로 꽉 채운 도루묵을 을지오뎅에서는 1년 내내 만날 수 있다

도루묵구이를 꽤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바삭하게 구워주는 곳은 서울 시내에서 단연코 여기가 갑이다

꼬소한 생선껍질과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도루묵 알들을 즐기며 무르익어 가는 술자리가 제대로 묘미 곤약꼬치 1000원 오뎅은 사실 그냥 기성품이라 특별할 거 없고 원래 오뎅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는다 기껏 가아끔 입 심심할 때 꺼내 먹는 게 요 곤약 어차피 여기는 늘 막차로 와서 배부르니까 안주가 막 많이 필요하지 않음 도루묵구이도 도루묵구이지만 을지로3가 맛집 을지오뎅은 사실 nofo 선술집스러운 분위기빨에 오는 게 더 크다 오면 맨날 만취한 아저씨들이 옆에서 오뎅 사주시고 소맥 한잔씩 말아주시고 가끔은 아가씨들 술자리 통째로 쏘시겠다며 다음날 눈 떠보면 가방에 아저씨들 명함이 수두룩한 경우도 몇 번 있었고 한번은 핸드폰에 해병대아저씨라는 번호도 저장되어 있던 적도 아 그만해야겠다

여튼 네이버 말대로 술맛 돋는 곳 맞아요

제 점수는요 모두들 병신년 잘 마무리하시고 우린 또 2017년에 만나요

뭔가 울적한 퇴근길 친구테 저녁먹자고 급호출 했다

정라진막회 일식당

불과 몇년전만해도 곰치국은 서울에서 흔하지 않았던 음식으로 기억합니다 정라진은 언제부터 갔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가끔 곰치국과 물회 먹어주러 다니던곳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네요 강원도 곰치국은 보통 속초식 삼척식 이런식으로 나뉜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정확한건 모르지만 삼척식은 김치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칼칼한 스타일 속초식은 묵직하고 헤비한 스타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르다면 가열차게 지적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속초식보다 삼척식이 더 입맛에 맞다는 생각입니다 전날 술도 안먹었는데 곰치국으로 점심을 했던 날 올해 겨울은 도루묵도 제대로 못먹고 넘겼네요 점심때 꽉 차는 편이라 반찬이 미리 셋팅되어 있더군요 부침개 꽁치조림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나오는군요 미역무침 하여간 별로 안좋아하는거 석박지 어떤 나물이지 곰치국 일단 큰 덩어리가 하나 들어있네요 역시 김치가 듬뿍 깔

어진 한식

제가 어진 음식을 먹어보니 정직한 식당이다 싶었어요 생선살이 단단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는 반면 잔뼈가 많다는 것이 먹기에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삶은 기술이 중요하다는 피문어인데 기술이 좋으셔서 그런지 한입 씹을 때마다 야들야들 쫄깃쫄깃한 식감 들기름에 찍어 먹으면 고소X 꼬소O한 맛이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젓가락을 들게 만드는 게다가 피문어는 피를 맑게 해준다니 먹으면서도 괜스레 건강해지는 거 같은 기분은 덤으로 느낄 수 있어요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사진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에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함고소한 맛이 살아나는 양재시민의숲맛집 어진의 도루묵구이 같이 간 언니 중에는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맛있다며 다음부터는 제철되면 일부러 찾아가서 먹게 될 거 같다고 했을 정도였어요 양재시민의숲 역 인근에 위치한 어진 동해안 생선요리와 제철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곳으로 속초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곰치부터 망치 도루묵 도치 등 서울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생선들로 조리한 요

대식가 일식당

여름에는 민어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방어이렇게 계절 따라 생각나는 요리들이 있습니다 적은 것 외에도 다양한 제철 요리들이 있는데저는 제철 요리들에 술 한 잔 마시는 걸 좋아해요 주변을 보면 주당들이 이런 걸 은근 챙기더군요 다 술 마시기 위한 핑계라고 생각이 들어요 날도 풀리고 진짜 봄이 오는 느낌이 나는데요 봄에는 도다리쑥국에 한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제철 맞은 봄 도다리와 향긋한 쑥을 넣고 끓인도다리쑥국을 올 해 처음으로 먹고 왔습니다 용산 맛집 대식가라는 곳인데 도다리쑥국 외에도동해에서 직송하는 다양한 제철 해산물로 만든요 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니 주당들 참고하세요 그럼 용산 맛집 탐방 시작합니다 용산역 근처에 있으니 지도 보고 무브 홀 테이블 카운터석 룸 모두 있습니다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시고 좋더라고요 초밥 20000원식사를 못해서 초밥을 순식간에 먹어치웠네요 광어 도미 연어로 구성된 초밥입니다 횟감의 두께와 크기가 좋아서 식감이

속초생태집 해물,생선요리

북창동입니다 생태탕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북창동 맛집으로 저렴하고 푸짐한 해물포차 입니다 생태 도루묵 곰치 등 이름만 들어도 솔깃할 메뉴들이 가득입니다 평일엔 인근 직장인들 및 주당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박집인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메뉴들이 완전 취향 저격 자체입니다 특히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생태는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하며 이후에는 3만원부터 시작하는 생태탕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준수한 기본찬 와사비장 생태 2인분20000원 미나리를 듬뿍 얹어놔서 아직까지는 내용물 확인이 잘 안됩니다 끓으면서 숨이 죽기 시작하면 먼저 미나리부터 먹어주다가 다 익으면 이리 곤이 등도 맛있게 먹어줘야죠 생태는 한 마리 들어있었구요 곤이 이리 애 등 등은 둘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푸짐하게 들어있더 군요 러시아 생태를 사용한다고 해요 아무튼 동태와는 달리 확실히 부드럽고 좋네요 생태뿐만 아니라 부속 재료들까지도 부드러우면서 고소